Lupicia 5517. BonBon
루피시아의 봉봉. 일단 찻잎사진부터.. 이거 거의 다 먹고 남은거 가지고 찍어서 뭔가 빈약해보이네.
망고, 히비스컷스, 로즈힙.. 저건 크렌베리인가.
사진엔 안나왔지만 (먹어버려서!) 포도비슷한것도 하나 들어있는거 같고.. 건포도는 아니었고 아마 그린레이즌이 들어있었던듯. 석류향 플레이버라고 들었는데 정작 마실땐 잘 몰랐었다.
망고조각이 큼직~하게 들어가있어서 뭐. 봉봉. 이름부터 달콤하잖아.
마셔보면 역시나 달달한 향이 난다. 맛은 튀지 않는다.
역시나 오운타임 2분30초 적용. 수색도 평범한편이고.
솔직히 봉봉이라 그래서 난 ‘포도향’이라는 이상한 편견이 머릿속에 박혀버렸다.
응당 포도향이어야 한다는 그런;; 봉봉. 하면 포도 생각나는건 나뿐이야? ;ㅁ;
세잔째부턴 새콤하게 석류향이 좀 느껴지는듯 하다. 첫맛에서 느껴지고.. 역시 후반엔 달달함.
봉봉이라 그래서 뭔가.. 완전 달짝지근 하거나 쥬스틱한 그런 맛이 날것같았는데..
(물론 봉봉이라는 이미지가 내 머릿속에서만 이상하게 이미징되는거겠지만.)
막상 마셔보면 아주 은은하게 달고 맛자체는 기대치에 비해 오히려 밍밍하다.
냉침도 기대되는데.. 우려서 아이스에 필터하는것보단 냉침이 더 나을듯.
근데 우리집냉장고에서 냉침이 향 깨끗하게 우러날지는 의문. ㅎㅎ
수상한 냉장고향이 블랜딩되는 참담한 결과가 우려된다는..
뭐 그건 그렇고.
우리집에 왜 티푸드가 다 떨어진거냐!
(엄한데 화풀이 한번 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