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문답, 홍차취향 50문 50답. 등의 여러 이름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문답입니다.

저도 한 2년전쯤에 재미삼아 한번 해봤었는데… 따뜻한 홍차나라라는 싸이월드 클럽에서 처음 봤구요. 제가 작성했던 문답을 그대로 긁어왔습니다.

다들 재미삼아 한번씩 해보고 트랙백을 날려보아요~

01. 인터넷에서 쓰고 있는 아이디 / 닉네임을 적어주세요.

lemonstore, 레몬가게 / 뭐. 워낙 어렸을때부터 쭈욱 써오던거라..

별 의미 없이 듣기 이뻐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만..

02. 좋아하는 차 종류는(다질링, 아쌈 등)?    

딱히 이찌방을 정해놓진 않았지만.. 아쌈일것 같네요.

03. 좋아하는 블렌딩 스타일은?  

실론. 실론 들어간 블랜딩이 좋아요. (왜지?)

04. 어떤 홍차(스트레이트, 밀크, 가향차 등) 를 가장 좋아하나요?    

스트레이트. 인줄 알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일차 같네요.

05. 반대로 어떤 홍차(차잎이나 종류)를 싫어하거나 잘 못마시나요?  

가향차중에.. 우리고나면 기름 둥둥 뜨는것들..

싫어요.

06. (싫어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인건가? (딱히 싫을 이유는 아닌거같은데요;;)

07. 좋아하는 홍차 메이커는? (포숑, 웨지우드 등등)     

위타드인거 같아요. ^^

08. 홍차와 즐겨 먹는 다과가 있다면?    

동네 슈퍼마켓의 “레몬크림 샌드위치 쿠키”

옛날에 집에서 제과점 할때는 ‘레몬라임쉬폰’ 이었어요.

09. 감미료(설탕, 꿀 등)를 넣는 편인가요?  

실수로 너무 약하게 우려지면 설탕으로 후보정합니다.

10. 홍차를 주로 구매하고 있는 곳은?      

전에는 인터넷상점의 사무실에 직접가서 들고왔습니다만..

요즘은 동네 마트를 돌아다니다 틴이 보이면 들고옵니다.

유학중이라.. 일본애들 집에 갈때 사다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11. 홍차를 마시기 위한 자신만의 특별한 잔이 있나요?  

찻잔.. 세개 정도가지고 있는데 딱히 편애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12. 좋아하는 다기의 브랜드는?

아는 브렌드가 노리다케와 웨지우드 뿐입니다만;;

그나마 노리다케의 찻잔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13. 어떤 때에 홍차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나요? (계절 장소 시간 등)  

늦가을 저녁도 다 지난때 창문열고 찬바람 맞으면서가 좋습니다.

이상하게 책상에서 컴퓨터하면서 마시는차가 제일 맛있어요.

14. 회사 또는 학교 등에서도 항상 마시고 있나요?    

네. 한국에선 소모임방에 포트를 가져다 두었고.. 여기선 기숙사에서 서식하고 있어서..

15. 주변에 홍차를 좋아하는 친구나 동료가 있나요?     

아쉽게도.. 그저 관심만 조금 있는 수준.

최근 큰 관심을 보이는 아이를 발견, 열심히 조교중입니다. (부려먹으려고.)

16. 다니고 있는 홍차 동호회나 모임은?

전혀 없습니다.

17. 직접 홍차를 우려 마시나요?    

네. 딱히 시중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ㅠㅠ

아니. 동네 누나들이 집에 와서 “얼른 끓여내!” 라고 하십니다.

18. 직접 우리는 것과 다른 사람이 우려주는 것중 어느 쪽이 맛있게 느껴지나요?  

다른사람이 정성스레 우려준다면 정~말 맛있게 마실 작정입니다. ㅠㅠ

19. <홍차 이야기> 등 책이나 자료를 찾아가며 홍차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때가 있었나요?  

책이나 자료는 그닥;; 1일 3포트를 열심히 실천했던 적은 있었습니다.

20. 자신의 홍차 우리는 솜씨를 주변에 보여준 적이 있는지?    

가끔 보여주긴 합니다만.. 주변의 무관심이 상당합니다.

21. 홍차 우리는 솜씨라면 프로급! 이라 할 정도의 자신이 있나요?    

뭐. 싱거우면 설탕타고 쓰면 우유넣어라. 라고 늘 강조하며 살기에;;

자주쓰는 다기에 제 취향의 차를 만드는거라면 물론 자신있습니다.

22. 맛있게 마시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그거죠. 싱거우면 설탕타. 쓰면 우유부어.

23. 기억에 남는 가장 맛있었던 홍차는?

트와이닝의 퀸마리. 레시피에 사쿠람보~!

24. 언젠가 본고장(인도, 영국 등)에서 티타임을 즐길 계획은?     

런던은 제 유일한 로망입니다만..

25. 이미 다녀온 경험이 있나요?    

꼭. 가고싶습니다.

26. 직접 현지 다원의 차를 따서 우려보고 싶은 마음은?    

워낙 손재주가 부족해서.. 직접 따서 제가 안마신다면 모를까;;

27. 가장 가보고 싶은 다원이 있다면? (혹은 다녀온 다원)    

음.. 다녀온 다원이라면.. 보성의 대한다원(이던가?)

실은 해외에 어떤 다원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

28. 중국차에도 취미가 있나요? 있다면 좋아하는 차잎의 종류는?    

중국차라면.. 흐음.. 역시나 철관음이 제일 좋아요.

29. 녹차에도 취미가 있나요? 있다면 좋아하는 차잎의 종류는?

용정. (녹차 맞던가;;) 일본 센차도 뭐.

30. 커피도 좋아하나요? 즐겨 마시는 커피 브랜드나 스타일?    

그란데싸이즈 화이트초콜렛모카. 별다방가면 자동으로 튀어나옵니다.

(사실 다른걸 먹고싶은데 이미 입에선 그렇게 주문이 들어간 뒤라..;;)
*요즘은 무조건 라지사이즈 블랙커피입니다.

31. 홍차에 관한 이야기(만화 책 등)을 읽었던 적이 있나요?    

홍차왕자. 몇년전 5권까지인가 6권까지 읽고 그만 두었다가 얼마전 완결되었다는 소식에 끝까지..

32. 마음에 드는 찻집이 있다면?  

신림동 무르. 워낙 어려서부터 놀던 동네에 생긴 찻집이라 편해요.

33. 당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찻집을 묘사해주세요.

글쎄요.. 내 방같은 찻집이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우리집의 일부였으면 좋겠다.. 싶은.

34. 찻집을 갖고 있거나 향후 찻집을 열 마음이 있나요?      

돈생기면 꼭 해볼껍니다.

35. 있다면 염두해 둔 찻집의 이름이나 스타일은?

남자 혼자 들어가도 뻘쭘하지 않은 찻집을 만들겠어요!!

잘은 몰라도 이름은 Cafe Lemon정도 되지 않을까요?

36. 요새 마시고 있는 차는?

동네 마트 구석에서 발견한 아마드 에프터눈을 최근 자주 마셔요.

125g한통.. 2불 얼마 주고 샀는데;;

37. 꼭 마셔보고 싶은 홍차가 있다면? 올해 마셔볼 계획중인 차는?

갑자기 위타드티가 마시고 싶어졌어요. 그저께 몇봉지 주문했습니다. (피치랑 애플크럼블등등..)

눈이 많이 오는 동네라. 추워지기 시작하면 크리스마스티도 사올예정.

트와이닝 퀸마리 너무 고파요!!

38. 홍차를 마시게 되며 기뻤던 일은?    

처음으로 기호식품이 생겼다는 사실?

39. 홍차를 마실 때 이런 사람이(혹은 상황이) 가장 싫다?

과일차가 과일쥬스인줄 아는 사람. “블루베리 맛은 안나.” “물맛이야” “냄새만 나고 맛은 없어”

아무리 후보정을 해주어도 역부족. 그들의 기대치는 역시 과일주스수준.

싫은 상황은.. 한포트 가득 찻잎 담가두고 두세시간 후에 싸늘히 식은 한약맛 홍차를 발견했을때.

40. 하루 혹은 일주일에 마시는 홍차의 양은?

하루에 보통 300cc 기본. 가끔 1리터 달리는 날도 있지만 그런날은 화장실이 절 싫어해요.

41. 한포트를 우릴 때 보통 몇 cc에 몇그램을 우려 드시나요?

딱히 계량해본적은 없지만.. 400cc전후에 3~4g일듯.

42. 저렇게는 마시면 안돼, 라는 마음 속 기준이 있나요?

뻘쭘하게 마시기. 마신차 다 채하겠어요. 차앞에선 솔직해져야 맛있게 차를 마실 수 있는것 같습니다.

43. 어떤 계기로 홍차를 알게 되었나요?

100개들이 톤 티백. 커피 별로 안좋아해서 알게 되었죠.

44. 홍차를 배울 때 가장 도움을 받은 곳이나 사람이 있나요?

어머니. 담배피고 술마시는것 보단 낫다면서 돈을 대주셨죠. ㅋㅋ

45. 우리나라 홍차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글쎄요..;;

어서 홍차인구가 더더더 늘어서 일본만큼 차를 구하기 쉬워졌으면 하는거?

46. (45번에 이어)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나요?

딱히 문제랄건 없지만.. 너무 여성취향이랄까? 꼭 그런건 아닌데 말이죠.

47. 홍차를 우릴 때나 마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이건 제 주방 신조이기도 합니다만..

레시피는 무조건 심플하게! 마실땐 즐기면서! 입니다.

48. 자신에게 있어서 홍차란?

단지 기호식품이긴 하지만… 중독이죠.

며칠 굶으면 허전해요. ^^

49. 홍차를 마시면서 개인적인 소원이 있다면?

어허… 소원이라.. 이루어 지는건가요? (정말?)

음… 같이 마실 애인. 정도? ㅋㅋ

50. 자신만의 콜렉션을 사진으로 자랑해주세요.

아. 요즘 집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지퍼백 신세입니다.

틴부족현상에 허덕이고 있어요. 워낙 리필팩으로만 사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