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펀치와의 첫 만남은 3경이었다.

오! 간만에 죽이는데!!
뭐? 워디시가 이렇게 됐어??
야, 이거 비쥬얼쪽이다? ㅋㅋㅋ

3경.

요즘 인디씬의 대세가 어쿠스틱 잼베 잼잼이라지만 -홍대 여신들의 영향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홍대 인디하면 난 일단 달려야 제 맛인것 같아서.

그런 연유로 딱 듣자마자 내 귀를 사로잡았던 로맨틱 펀치. 근데 어디서 들어본 노래같다? 아아.. 2006년경 럭스사건때 홍대에서 활동하던 무명의 밴드들중 하나였던 워디시! 그 워디시 아니던가.

워디시가 이렇게 세련된 사운드였나 싶은 생각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라고 라이브에 가서 크나큰 충격.

뭔 어린 여자애들이 이렇게 많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 저 형 누구야. 슈쥬 김희철이 인디락을 한다면 저런 느낌이겠지. 아 이게 뭔가요 ㄷㄷㄷ

게다가 여자 멤버가 있었어? 그런 팀색깔인줄은 전혀 몰랐는데.

또 한번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