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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처음 하는 틴자랑같다. 한창 TJ Maxx를 습격하는데 취미를 붙였을 때 모았던 틴들이다.

맨 오른쪽의 ‘Earl Grey Flowers’은 한국에서도 자주 접하던 것으로 트와이닝의 ‘Ladygrey’를 구하지 못해 마셨던 기억이 있다.

나머지 역시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리프 틴은 구하기가 어려웠었다. 대표적인 공급처가 “투썸 플레이스”에 가면 티백으로 팔았었지 아마.. 그것도 티백 하나 우려주면서 몇천 원.. ㄷㄷㄷ

오른쪽부터 ‘Weekend Morning tea’, ‘Picnic Tea’, ‘Fine Strawberry’ 이렇게 네 가지로 와일드 스트로베리 시리즈가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다. 뭐 사실 이 라인이 한국에선 대표적인 웨지우드티. 아 참, 모두 100g틴이다.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웨지우드는 이 와일드 스트로베리 시리즈들은 대체로 무난하게 맛이 괜찮고 오리지널 라인 (파란색 각진 틴)은 그럭저럭 이거나 별로인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오리지널 블랜드의 경우 일반적인 홍차블랜딩이었고 애플티는 애플오일에 쩐 맛이 나서 안습크리.

꽃띠냥이님의 블로그를 돌아보다가 이런 비슷한 감상의 댓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생각난 김에 옛날에 찍어둔 사진을 부랴부랴 찾아 올려본다. 자랑 질도 오랜만에 할 겸 말이지.. ㅋㅋ

참고로 이 시리즈를 다 모은 건 2005년 이맘때. 그리고 2006년 초에 싹 다 비우고 다른 차들을 담아 보관하고 있다. 이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