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문답?
1) 당신의 블로그 주소는 무엇입니까?
lemonstore.net
2) 자신의 블로그 영문 주소와 블로그 주제는 상관성이 어느정도 있습니까? 포스트들도 블로그 주소와 깊은 상관성을 지니고 있습니까?
절대적인 상관관계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홈페이지’를 꾸리기 위한 툴로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만큼 주제와 포스트들이 저 주소를 갖는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3) 당신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남
4) 당신의 나이를 알수 있을까요?
82년생
5) 당신이 살고있는 지역은 어느 곳입니까?
서울과 미국의 버팔로를 오가며 생활중
6)당신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별히 ‘블로거’라는 남다른 의식을 지니고 있는지요, 아니면 ‘블로거’로서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 가운데 블로깅을 하고 계신가요?
‘블로거’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원상으로 볼때 악플러들도 ‘웹에 기록을 남기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저 하고싶은 말을 개인웹을 통해 이야기 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7)블로거로서 고민되는 점이 있으시다면?
블로거로서 고민한다기 보다는 개인 웹을 꾸리면서 고민하는 점이지만 다른분들도 블로거로서 이런 고민들은 있으실것 같습니다. 우선은 노출도입니다. 이것저것 공감하고싶은데 공감해줄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출도가 고민됩니다. 둘째로 인터페이스 입니다. 개인 웹인만큼 주제는 매우 다양하고 그 다양한 주제들을 배치하고 게시하는데 조금 불편한점들이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민하고는 있지만 구현하자면 새로 공부해야할 부분들도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지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8) 앞으로 어떤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으시고, 어떤 블로거가 되고 싶은가요?
교감이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감성이라는것의 컬러는 스팩트럼이 정말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그 중 나의 색과 꼭 맞는 다른이를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같은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공감하는 장소가 되고싶습니다.
9) 올블로그의 멘트 가운데 보면, “올블로그, 세상을 바꾸는 나, 블로거” 라는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세상을 바꾸는 나, 로서 블로거의 사명감 혹은 그와 비슷한 의식을 지니고 계신가요?
굉장한 질문이군요. 한 사람의 포스팅이 세상을 바꾸리라는 드라마틱한 기대는 하지 않고있습니다. 하지만 세상과 문화를 바꾸는 보이지 않는 시발점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홈페이지가 모 대기업의 홈페이지들만큼 영향력을 갖는다면 물론 (잘하면) 세상을 바꿀 수 도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보이지 않는 시발점까지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블로거로서의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면 당신에게 그것은 어떤것인가요?
댓글과 트랙백입니다. (RSS구독도 포함이지만 아직 이렇게 적기엔 이르지 않나 싶어서..) 교류가 목적인만큼 댓글과 트랙백이 달리는 즐거움은 최고입니다.
11) 블로거의 성비율이 남성이 훨씬 많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있으신가요?
자꾸 설치형 블로그만 블로그라고 생각하시니 그런 통계가 나오는거죠. 가입형 블로그까지 합해서 통계내면 개념 블로깅 하시는분들의 상당수가 여성일겁니다. 여담이지만 여성들의 섬세한 블로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12)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스팸블로그(애드로거)와 애드센스(기타 외 광고 포함)가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블로깅과 광고 게시 블로그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애드로거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누군가의 권리가 침해되는것엔 많이 화가납니다. 좋은글임에도 본문에 삽입된 광고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경우엔 제발좀 때라고 설득하고 싶어집니다.
13) 블로거로서 추천할 만한 블로그와 블로거를 말씀해주세요! (세분이하)
http://blog.naver.com/rainymisty 미스티님의 블로그
http://popshop.tistory.com/ 초이POP-예쁜손글씨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ㄲㄲ 제가 일등인건가봐요. 오예오예
레몬가게님이 어떤 분이신가 궁금해서 봤더니
남자분이시면서도 참으로 섬세한 분이시군요~~
답변 중에 공감가는 내용이 꽤 있어요.
특히 개인의 공간이면서도 교류의 기쁨이 함께하는 곳으로 꾸민다는 말~
블로그라는 게 참 할수록 신기해요.
만남의 장이면서도 개인의 오픈일기 같기도 하고~~ ^^
그러게요.. 닫혀있지만 활짝 열려있는.. 그런 공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것도 같아요.
요즘들어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 하더라구요.
세상적인 잣대에 상관없이 자기 정체성을 제대로 갖춘 사람은 언제나 멋있는것 처럼 블로그던, 홈페이지던 중요한건 정체성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