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라디오세대

우리들.. 그러니까 대충 82년생을 기준으로 두세살아래..

거기까지를 라디오세대라고 말하면 될까?

잘은 몰라도 그 아래 아이들은 라디오를 듣는다는게 우리완 다른 의미일테니까.

우리세대엔 라디오를 통해 연예인과 대화했고, 라디오를 통해 감수성을 키웠고 라디오를 통해 자라났으니까. (물론 TV도 있었지만 지금의 인터넷과 교차할수 있는건 라디오라고 생각한다.)

그때만 해도 TV프로그램처럼 이본의 볼륨, 이적별밤, 희열음도. 등등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을 대면 “아~”하고 그게 어떤 프로인지 대충들은 다 알고있었으니까.. (요즘애들은 아는 라디오프로가 거의 없더군)

중학생때는 8시부터 12시의 황금시간 방송을 주로 즐겨들었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10시부터 2시까지 조금 더 늦게까지 라디오를 듣게 되었지..

라디오를 통해 어록을 입수하고..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얻던 우리였지..

좋은노래가 나오면 녹음해서 듣기도 하고.

어쩌다 아는애가 올린 사연이 라디오를 타면 다음날 아주 난리도 아니지.

post라디오 세대들은 어떨까. 어떤 공유를 그들은 갖는걸까.

+ 이적의 dream on을 듣다가 떠오른 생각. 그리고.. 생각해보니 내가 윈엠방송할때 썼던 말투는 다분히 이적스러웠어. 그~래요.. 라던지 클로징으로 쓰던 “안녕” 하던 멘트. 나의 어린시절을 이루고 있는 일부분은 분명 라디오였던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