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생각해?

“어?

또 다시 동그란눈. 사내새끼가 저따위 눈을 하고있다. 모든 여자들이 저 눈을 사랑한다. 나만 제외하고..

“상처말이야..

“으음..

목을 살짝 울리며 소리를 내더니 이내 눈에 각이진다.

아무말도 없는 작은손. 손끝이 컵을 스칠때마다 컵주위에 맺혀있던 물방울들이 또로록 또로록 떨어진다.

“왜 너만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해?”

또 다시 침묵.

“모두가 다 상처받은 사람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