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시반.

가끔 발현되는 – 이라기 보다는 가끔 진정되는 – 병에 의해 보통 새벽 한시반을 넘기면 굉장히 가슴이 아파온다.

슬쩍 우울하면서 괜히 가슴이 매어지게 아픈;;

이 무슨 해괴한 병이냐;;; 앓는 나도 참 이상할 따름이다.

근데~~

기쁘게도 이 병이 나았나부다. 음.. 적어도 잠시 사라졌다.

안아파 안아파~~ ㅋㅋㅋ

서서히 돌아오는 나를 발견한다.

살짝 입을 벌리고 웃는 내 웃음..

내 얼굴에 다시 돌아왔다는걸 얼마전 알았다.

웃음을 되찾다니..

잠을 자야겠다.

피곤함과 작별하고 눈밑의 검은 형광빛과도 빠이빠이.

빼앗긴 모두를 다시 찾을 그날을.. 꿈구며.

굿 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