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가게 대표 허 영재 입니다.
이렇게 새 해가 밝고 신년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뭐 벌써 한 주가 훨씬 넘게 지나버린 2009년이지만 신년을 맞아 레몬가게의 편집방향과 앞으로의 자세에 대해 잠시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08년에도 그러했듯 09년에도 레몬가게는 특별한일이 없다면 지금의 5 in 1의 형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금 유지되고 있는 5개 블로그 (상단 메뉴에 레몬 아이콘 오른쪽 부터 Message 왼쪽까지)의 편집방향과 개편계획등을 이야기 하면서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 현재 프로필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메인블로그는 지금처럼 대문과 나머지 네 블로그를 총괄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딱히 프로필이라기보단 전체 사이트의 커버역을 하기 때문에 조만간 이름 변경과 카테고리 정리를 할 예정입니다. 아마 1월 중으로 소규모의 재편이 있을듯 합니다.
  • Diary : 미투데이라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사용하고 하다보니 Lemon Diary라는 일기글 형식의 블로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동은 없을것 같습니다.
  • 문화연구소 : 좀 더 article이라고 부를만한 글들을 문화연구소에, 특히 차에 관련된 이야기는 차(tea)에 특화시켜 떼어냈습니다. 케릭터문화연구 라는 카테고리를 진즉에 개설했지만 이미 케릭터시대라는 이야기가 보편적인 요즘 문화를 보는 관점이 되어버려 더 이상 저의 특별한 시선이 되지 못해버려 글을 쓸 맘이 안생기는군요. 고로 폐지합니다. 특별히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Made in 레몬가게 라는 폴더에 올립니다. 2월부터 단편소설 하나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12화로 예상합니다.) 6월경 연재가 한번 더 될것 같습니다만 약속은 못드리겠네요.
  • 차(tea) : 이름이 깔끔하다 못해 너무 없어보이나 싶어서 이름변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차에 관련된 모든 article입니다. 특히 홍차인들과의 소통창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09년엔 힘내서 좀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년계획중 적어도 이틀에 한번 티타임이 들어가있습니다.
  • Photo : 이름을 ‘사진관’으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운영되고있는 방식은 참 마음에 들기 때문에 지금과 똑같이 유지될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사이트의 편집 방향과 계획등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포스팅이 워낙 뜸해서 이런 계획들이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08년엔 참 글도 안썼군요. 09년엔 달라지려나 모르겠습니다.

지난 한해 참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각종 사회적 현안들과 저의 개인적인 가치관, 세계관에 대해 다시금 정리해보는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 한해의 아젠다는 위에서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항목들을 이루는데 있어서의 바탕이념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레몬가게는 기본적으로 기독교 세계관 위에 세워집니다. 전에도 포스팅한적이 있지만 저는 기독교인이고 성경이외의 진리는 없다고 믿고 체험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타 종교의 신앙이 옳다고 절대 인정하지 못합니다. 물론 “넌 틀렸으니 지옥가” 따위의 말은 설령 그것이 진실이라 하더라도 그런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을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타 종교의 가르침은 ‘완성되지 못한 가르침’ 거기까지 입니다. 죄송하지만 그 선을 벗어나는 타협은 없습니다.

레몬가게는 정치적인 주장에 소극적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룹간의 의견충돌과 가치충돌에 대해서 최대한 중립을 지키되 저의 세계관에 비추어 타협하지 못할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저의 입장을 밝히는 수준에서 넘어갑니다. 최소한의 수준에서 정확하게 포스팅을 하고 싶습니다.

레몬가게는 퇴고를 최소화합니다. 글쓰는 사람의 자세에서 정면으로 반대되는 내용이지만 되도록이면 날것 그대로의 솔직한 저의 심정을 포스팅하고 싶습니다. 글을 쓰는 스타일 자체가 어느 정도 한번 머릿속에서 정리를 해가며 타이핑을 하기에 특별히 방향을 잃은 글이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글이 나오는 경우는 얼마 없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퇴고 역시 지향합니다. 물론 Made in 레몬가게 섹션에 올라가는것 들은 ‘작품’으로 올라가는 것이기에 최대한의 퇴고를 합니다.

2009년이 밝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의 근심과 걱정이 이어지는 한해가 될것이라며 우울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2009년이 됩시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