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중경삼림같은 하루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 기분은 하한가를 치기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었다.

끝내 완성되지 않을것 같은 정간보를 움켜쥐고 신음같은 멜로디만 끙끙 읊조릴 뿐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11월 11일.. 그 망할 빼빼로데이때문이었다.

몇년전 그 날이 생각나면서..

오늘을 두고 누군가의 행복, 누군가의 불행 이라고 하는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