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2시 18분

2시 18분.

나는 드디어..

7670일을 살았다.

그래.. 내가 싫어하는 숫자놀음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놀음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적어본다.

우선..

7670일.. 184,080시간, 11,044,800분, 662,688,000초 동안 나를 항상 지켜주신..

부모님 감사해요.

지금 이시간.. 타자를 치고있는 이 순간 병원에서 한참 고생했을 어머니.

병원의 다른 누구보다도 작았던 나를 이렇게 크게 키워주셔서 고마워요.

언제나 제게 희망을 가르쳐 주시고.. 앞에 뭐가 있는지 알려주곤 하셨죠.

또 아버지.. 지금 서울에서 뒤늦게 막 올라오고 있으셨다 하셨죠?

자라면서 누구보다도 제게 기대 많으셨죠.. 당신보다는 잘되길 바라셨죠.

아빠.. 난 솔직히. 아빠만큼만 했으면 좋겠어. 난 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우니까.

엄마아빠. 미안해요.. 더 잘하고 싶은데.

그리고.. 친구들.

선배님들.. 후배들.. 형, 누나, 동생들까지.. 다들 너무 고마워요.

나의 측근들.. 내가 힘들때 날 일으켜주고..

또 내 발악 다 받아주고.. 이렇게 고마울때가. ^^

알잖아~ 내가 또 누구한테 이렇게 투정부리고 땡깡부리고 어리광을 부리겠어..

여러분 덕택에 이렇게 난 건강해요.

슬플때도.. 기쁠때도 함께해줘서 정말. 고마워.

오늘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하려고 이렇게 썼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날 돌봐주신..

Thanks GOD. I love you so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