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가게, 선물이 받고싶어…
바야흐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이 시점에

레몬가게 주인장이 가장 받고싶은 것은 무

엇일까. 레몬가게 주인장이 최근 선물을 받고

싶다. 라며 소감을 밝혀 주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있다. 한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었던

물건들을 이곳에서 더이상 찾을 수 없게되자

기다림에 지친 주인장이 결국 불만을 토로한

것. 그가 가장 갖고싶은 것으로 꼽은것은 다

름이 아닌 씨디. 그 뒤로는 책들과 도토리를

꼽았다. 한편, 이런 주인장의 투정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많은 측근들은 그를 무시하고

있는 상태.

서태지 라이브 04′ CD, 현재 가장 원츄

“뭐, 기다리다보면 누군가 보내주겠죠. 씨디한장인데.”


[FAQ]

지난번 FAQ반응이 좋아서 다시한번 시도해본

다. 원래 재밌는건 또 하면 안되는건데..

기자 : 정말 오랫만에 나오는 뉴스네요.

특별히 늦게나오는 이유라도?

원래 제가 좀 바쁩니다.

기: 그동안 국제판과 한뼘소설 페이퍼가

새로 나왔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그냥 열심히 하는겁니다. 막.

기: 한뼘소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식으로 진행되며

어떤내용 인가요?

뭐 뻔한 얘깁니다. 짧은 이야기를 5부작으로 구성하여 연재하고있습니다. 지금 연재중인 이야기는 어떤 남자가 주인공인데.. 딱히 스토리가 있는것은 아니고 그냥 심리묘사정도. 3,4,5부는

나왔는데 2부가 아직 안나와서 연재가 안되는군요. 기다리시는 분들도 없으니까 뭐. 훗.

기: 귀여니라도 되시려는 심산?

ㅡㅅㅡ ㅗ 이런거요?

기: 흠흠. 인터네셔널은 뭐에요?

당신들 영어공부하라고. 가 아니고 사실은..

내가 영어공부 할라고. 보기 힘들어서 약올라?

기: 반말하지말고 정중하게 임해주세요.

네.

기: 최근의 근황을..

근황씩이나. 요즘에야 뭐 돈없어서 힘들게 살고있지.. 막판에 과제가 좀 몰려서 그것도 좀 바빴고.. 근데 지금은 다 끝나서 괜찮아.. 방학때 집문제만 잘 결정하면 돼.. 서류 해결할게 좀 남았는데.. 빨리 끝내야지.

기: 또 반말이네.

그냥 편하게 갑시다.

기: 밥은 잘 먹고?

사실 젤 반가운 질문이 그거야. 밥은 잘챙겨먹냐. 부모님빼곤 밥걱정 잘 안해주더라구. 근데 이렇게 생각해. 아무리 안좋은 상황이 생겨도 잘먹어둔놈이 잘 버틴다고. 일단 살아는 있어야 상황을 정리하지.

기: 요즘 싸이가 뜸한데..

바빴다니까. 요 며칠 좀 괜찮긴 한데.. 페이퍼 만드느라 싸이는 못했지. 싸이게시판에 테그써서 폼만드는게 생각보다 적응이 잘 안되서. 싸이 뜸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나?

기: 오히려 반기는것 같던데.

그러게.

기: 요즘의 취미생활은?

맨날 날이 흐려서 사진찍기도 귀찮고.. 집에서 하는건 뭐 요리정도? 그것도 뭐 맨날 대충해서 별로 시간 안걸리고.. 음악을 요즘 쫌 고상하게 듣게됐어. 재즈도 듣고.. 쿨라쒹 가끔 들어주고.. 후후. 멋지냐? ㅡㅡ

결국 이날의 인터뷰는 짜증을 참지못한 기자가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끝나버렸다는.

[超 간딴요리]
고기뽀끔
재료: 고기다진거. (소돼지 암꺼나.) 고추장, 기름. (코기름 안됨. 얼굴기름도 안됨) 설탕, 간장쪼끔, 소금, 후추. 마늘다진거.

조리법: 1. 고기다진거를 큰 후라이판이나 뭐 뽂을수 있는 냄비에 넣고 고기가 머그컵으로 한가면 간장을 한숟갈. 두컵이면 두숟갈. 세컵이면 세숟갈을 넣는다.

2. 간장과 동률로 설탕을 넣어주고 간장의 반정도로 후추를 넣어준다. 간장넣은 숟갈만큼 다진마늘 넣는다. 기름을 간장보다 쪼끔 덜 넣고 고기를 버무린다. (손으로 쪼물딱거리기 싫으면 숟가락으로 고기를 잘 부숴주면서 무쳐도 된다.)

3. 내용물이 담긴 냄비나 후라이판을 불에 올려 볶는다. 고기가 엥간히 익었으면 고추장 넣을준비.

4. 고추장은 간장넣은 숟갈보다 쪼끔 많게 넣고 볶는다.

5. 살짝 쫄여서 국물이 많지 않게한뒤 식힌다.

6. 타파통에 담아둔다.

활용: 밥먹을때 밥위에 올려 비벼먹는다. 피자위에 올려먹어도 썩 괜찮다.

주의: 그냥 퍼먹으면 짜다.

복습: 간장1: 설탕1: 후추0.5: 다진마늘1: 기름 0.8: 고추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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