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김진표가 7년만에 패닉으로 재결합해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음악팬들이 열렬한 성원을 보내며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및 연예관련 사이트에는 패닉 4집 ‘오랜만에 진정한 음악이 나온다’ ‘불황의 가요계에 꼭 필요한 시기에 돌아온다’ ‘무조건 산다. 들어보지 않고 살 음반이다’ 등 기대와 성원을 표하는 네티즌의 글들이 쏟아지며 패닉의 7년만의 새 앨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패닉은 지난 1995년 ‘달팽이’로 데뷔한 이후 데뷔 앨범에서 ‘왼손잡이’ ‘아무도’ ‘기다리다’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고, ‘UFO’ ‘강’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등이 수록된 2집과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숨은그림 찾기’ ‘뿔’ 등이 수록된 3집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큰 히트를 기록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1998년 3집 발매를 끝으로 각자 솔로로, 혹은 다른 팀을 구성해 활동을 벌여왔지만 음악팬들의 관심과 성원은 그대로 이어져왔고, 7년만의 새 앨범 소식에 네티즌은 반가움을 기대감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패닉의 음반 제작사 팜엔터테인먼트 강태규 이사는 “팬들이 반가워하리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반응이 뜨거울지 예상치 못했다”며 “이적도 이같은 반응에 얼떨떨해하고 있으며, 좋은 음악과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패닉은 오는 12월8일 팝발라드 ‘로시난테’를 타이틀곡으로 모두 11곡이 수록된 4집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패닉은 12월1일 인터넷 음악사이트 ‘도시락’에서 ‘로시난테’를 비롯해 ‘눈녹듯’ ‘정류장’ 등 5곡을 공개하며, 12월6일에는 서울 청담동 하드록 카페에서 쇼케이스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