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억이 나버렸다.

지금 안적어두면 내일아침에 또 ‘뭔가 생각했던게 있었는데..’

하면서 괴로워 할것만 같아서.. 이렇게 적어두려 새벽에 싸이에 들어와버렸다.

그것은 바로 1교시 수업 문법&쓰기 시간에 관한것.

결국은 그저 불평에 지나지 않지만.. 그냥 불평치고는 생각이 너무 길어졌기에..

문제의 핵심은 이것.

가끔.. 일주일에 한두번씩 수업시작과 동시에 선생님이 주제를 내주고 저널을 하나 써보라고 한다.

저널. 하니까 뭔가 전문적이어 보이는데.. 싸이에 이렇게 올리는 글과 별반 다를것 없는..

일종의 일기같은것이다.

그런데 그 주제라는것이 참 어처구니가 없는게.

니 이름의 의미와 뭐 누가 지어줬냐는둥.. 암튼.

정말 재미없는 주제들이다, 혹은 내가 전혀 관심없는 주제들.

아니 내말은.. 그게 그냥 쓰기수업이니까 참고 쓰는거지..

그게 어떻게 저널이냐고~

차라리 그런 주제라면 페이퍼를 쓰라고 내주던지..

아니 그렇잖아 이게.. 아는것도 없고 관심도 없는걸 어떻게 뭘 제대로 쓰겠냐고.

차라리 그게 뭔가 좀 공식적인거라면 천천히 준비를 해서 뭘 어떻게 써보겠다만..

그자리에서 10분정도 주고 써보라고 그러면.

이건 쓸말도 없고 관심도 없고.. 게다가 학교 도착하자마자;;

뭘써서 내라는거냐고.

암튼. 저널이란놈에 대한 내 불평은 여기까지.

옆길로 잠깐 엇나가면,

나의 경우 보통 원고(초고, 낙서)는 오후에. 교정은 밤에. 를 원칙으로 하는데

그 이유는 아침엔 전혀 머리가 돌아가지 않고 점심땐 바쁘고 그래도 오후시간이 살짝 나른하면서 뭔가 생각해내기 좋을때이기 떄문.

사실 창의력은 밤에 최대 피크를 때리게 되는데 밤에 무언가를 만들어내면 더더군다나 언어의 형식을 빌리는것들은 너무 감성적이 되기때문에 낮에 다시보면 도통 알아볼수 없는것이 되어버리기 때문.

오후시간에 잡아놓은 커다란 아이디어와 뼈대들을 토대로 밤에 좀더 감성적인 살을 덧대곤 한다, 뭐 이런소리.

아무튼. 한밤중에 두들겨댄 말도안되는 길고 지루하기만한 푸념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