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점을 잃은체 창밖을 바라보다.

내 맘속에도 이러한 경계선이 있으리라.

그래서 창밖의 것들은 그저 뽀얗게만 보이리라.

그깟 경계선이 뭐라고. 그냥 눈만 살짝 들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