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합리적이다, 라고 말하는건 그 행동이 그 당시의 상황에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이었을때를 말함일것이다.

그렇다면..

상황에 맞게 행동한다는것이 정말로 합리적인걸까?

내가 이걸 정말로 하고싶은데 환경때문에 하지 않는다면..

그게.. 누가봐도 니 처지에 그건 할게 아니다. 라고 말할만한 상황이라면..

글쎄.. 이런때는 과연 포기가 합리적인것일까?

내가 워낙에 횡설수설이라 이 글의 주제와 말투가 좀 안맞을진 모르겠지만.. 한번 따져보자.

보통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생활방식은 동양보다 서양이 많다고 생각한다. (인정?)

사실 합리주의는 동양권보다 서양권의 사상이다.

그렇다면.. 앞서 얘기했던 포기가 합리적이라는 명제는 모순이 아닌가?

물론.. 그들의 생활방식을 직접적으로 연계한다거나.. 어려운 환경이 갖는 의미라던가.. 난데없는 동서양 이야기라던가..

설득력이 좀 떨어질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내게는 충분히 모순되어 보인다.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하거나 하는것보다는.. 끝까지 자신의 소신이라면 밀어보는것이 진짜 합리적인 행동이지는 않을까?

미련이라는 요소로 인해 찝찝해 하는것보다는 그게 더 깨끗할지도 모르니까..

그럼 적어도 다음 선택의 객관성정도는 유지될테니까.. (난 찝찝하면 생각하는데 무지 방해되더라..)

글쎄… 현명한사람이 되는길은.. 멀고도 어려운거니까..

당신같으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걸 선택할꺼에요?

계속? 아님 포기?

어쩌면… 용기없음을 합리적.이라는 핑계로 넘기는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