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에 가고싶다..


때로는 살아있다는 게 무의미하고 피곤해

오래된 시계처럼 느릿느릿 움직여 가는 일상들

힘들게 잠을 깨고 난 뒤의 무력해짐을 아는지

때늦은 식탁 위에 하나가득 차려져있는 근심들

아주 잠깐이 라도 이곳을 벗어나

달콤한 낮잠처럼 나를 쉬고 싶어

어디라도 괜찮아 그저 흐트러진 나를 맞출 수만 있다면

누추한 생활의 찌꺼기들도

누구라도 괜찮아

그저 이런 저런 얘길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곳에가면 난 조금 나아질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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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유럽.. 너무 가고싶다.

단지 일상이 힘들어서가 아니다.

나에게 지중해란건.. 파리.. 런던.. 알프스.. 란건

자유를 말하는거다.

난 자유를 원해.. 그곳에 가면.. 발가벗은 기분을 느낄수 있을거같아.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