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됐어..

오늘.. 아니 벌써 어제구나. 새벽6시반부터 밤11시반까지 빵팔다가 돌아왔어요.

몇시간노동인지..

오늘 오픈날이라 사람들도 이빠이 이빠이 오구..

너무 바빴죠. 빵값외우랴.. 계산하랴..

오늘 하루종일 다 합쳐서 5분이상 못앉아있었던거 같아요.

손님의 물결물결..

밖에선 막 이벤트하구..

뭐 오픈날치고 그렇게 많이 온건 아니래요. ;;;

암튼 아주 바빠 죽어요.

잘됐죠. 이제 잡생각 안해도 되구.. 고민같은거 안해도 되구..

그냥 빵장사에 집중할꺼에요.

당분간 아무 생각도 안할꺼에요.

아참.. 참여정부 노정권에서 이번 7월 1일.. 그러니까 우리 개업날부터

빵집에서도 백화점쇼핑몰처럼 봉투값 20원을 받게했어요.

우리가 사서 나눠주는것도 안된데요.

꼭! 손님에게 20원 봉투값을 받던지.. 아님 손님이 장바구니를 가지고 있던지.

그걸 아무런 홍보도 없이 갑자기 오늘부터 하래요.

저희 가게 바로 옆이 동사무소. 바로뒤가 구청별관.

그거 안지키면 바로 걸리는거죠. 과태료 300만원.

“할아버지.. 죄송한데 오늘부터는 무상으로 비닐봉지를 드릴수가 없게됐어요.”

“뭐?”

“정부에서 20원씩 봉투값을 꼭 받게 방침이 내려와서 안받을수가 없어요. 죄송합니다.”

“그딴게 어딧어! 무슨 빵을사는데 봉투까지사래!”

“저희도 그냥 드리고..”

“관둬!”(빵 집어던지고 나가셨음)

ㅡ,.ㅡa

하필이면 주인 바뀌면서부터 갑자기 시작하니까..

우리집은 무슨 봉지까지 팔아먹는 사람들로 보이나봐요.

젠장 무현이.. 뭐 어쩌자구! 참여정부 살림살이 욘니 편하게 해줘!

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