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사람들이 정말 신비하게 느껴졌다. 스스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정말 신비하게 느껴졌다.

스스로 죽기란 죽기보다도 힘들다.

철없던 시절. 시험을 망치고 한강다리에 오른적이 있었다.

뭔가 해보겠다고 저축해두었던 돈을 털어서 워크맨을 사서

한강다리 위에서 음악을 듣다 주루룩 울어버린 기억.

그리곤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한강 물살을 본적이 있는가.

다리위에서 보고있으면 빨려들어간다. 나도 모르게 몸이 쑤욱.

너무 무서워서 그냥 내려왔다.

버팔로는 정말로 춥다.

특히 바람 많이 부는 영하 10도의 기온에 호수옆에 서있으면

정말 대갈통이 냉동되는 느낌이다.

얼어죽겠다고 나갔다가 얼어죽겠다며 들어와버렸다.

내참.

세상엔 정말로. 혼자 죽기보다 어려운일이 있는걸까?

그 용기라면… 못할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