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문화] – 패닉 “우리 우정은 영원”

[일간스포츠 2003-05-02 12:12:00]

해체된 인기 듀오 패닉이 돌아온다. 재결합은 아니다. 김진표와 이적이 이달 동시에 솔로 음반을 발표하며 함께 활동에 돌입한다.

김진표와 이적은 3일과 중순께 각각 솔로 4집과 2집을 내놓는다. 김진표는2001년 3집 이후 2년 만이며 이적은 지난 99년 첫 솔로 앨범 이후 4년 만이다. 발전적 해체를 위해 솔로 활동에 나선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도 서로 곡을 주고 받으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랩을 구사하는 래퍼 김진표는 명품 음반을 들고 돌아왔다. 이적 외에도 박정현, 티(윤미래), 에즈원, 롤러코스터, 조PD 등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는 뮤지션들이 피쳐링과 작곡에참여 했다.

사운드 질도 최상품이다. 뉴욕에서 가진 믹싱 작업에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리치 트라벨리와 마스터링 기사 허브 파워스가 함께 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 브라이언 맥나이트, 어셔, 넬리 등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팝가수들의 음반이 이들의 손을 거쳤다.

이적은 이번 2집이 4년 만의 솔로 앨범이다. 2001년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복무하느라 생긴 장기 공백을 끝마치는 음반이다. 김진표와 자우림의 김윤아 등이 참여했고 현재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