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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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속엔 연습장 하나, 연필 두 자루, 커터칼 하나, 문제집 한 권, 그리고 CD 플레이어. 아침에 집나서며 귀에 걸친 이어폰은 저녁에 집에 들어올때까지 빠진적 없고, 잠과 낙서와 문제집 풀기로 보낸 고교 3년은 나에게 바람이었고 하늘이었고 음악이었다.
2008-11-16 01:15:19 -
고교 3년간 제대로 급식 챙겨먹은건 한 2달 되나? 언제나 급식비는 꽁쳐뒀다 씨디를 사고 테이프를 샀다. 친구들에게 빌붙지 못하거나 매점갈 돈도 없어지면 하릴없이 운동장 스텐드에 누워 하늘을 보고 음악을 들어야 했다. 그래도 그 시간이 내겐 행복이었다.
2008-11-16 01:19:05 -
아. 딱 열시간 남은거구나.
2008-11-16 02:19:08 -
그냥… 혼자 듣기 심심해서… 근데 틀어놓고 자러 갈것도 같고;;
2008-11-16 02:27:44 -
17일 오전2시. Happy birthday to me.
2008-11-16 12:07:18 -
나는 그저 물만 끓이는 간단한 전동포트를 원할 뿐인데 어째서 이 동네는 온데 돌아다녀도 그 간단한게 하나 없냐
2008-11-16 17:02:15 -
그렇지. 엄마. 고마워요.
2008-11-16 17:44:31 -
두부부침 맛있쪄욤. ‘ㅂ’
2008-11-16 19:08:55
이 글은 레몬가게님의
2008년 11월 1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