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이별을 많이 해봐야해

이별을 통해서 굉장히 높은 차원으로 성숙해가거든.

처음엔 견딜수 없이 힘들고 그래도..

나중엔 다 씨익 웃는 웃음이 되거든.

‘봄날은 간다’를 명화-고전이 더 어울릴지도-로 치는 이유가 바로 그거거든.

그러니까.. 처음엔 서울서 강릉까지가 차를 찌익 긁어놓고 올정도로 힘들어하지만

나중엔 갈대밭에서 그렇게 웃을수 있게되거든.

울 교회 강도사님이 그러시는데

사람은 아프고 나면 참 어른스러워진데.

강도사님 아들 재빈이를 보면 느끼는거래

한번 아프고 나면 부쩍 어른스러워 지는게 애들이래.

근데 그건 애들만 그런게 아닌거같데.

나 웃을수 있게된후 느끼는건데

내가 자란건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그때가 참 어렸던거같아.

아프다는거.. 할만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