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만나다.

어제.. 얼마전의 안좋은 추억을 애써 지우고 신촌엘 갔는데..

껍데기집에 들어갔더니.. 앗. 우리과 여햏들이 셋이 있었다.

사실 들어갈때 몰랐고.. 그녀들이 나를 불렀다고 주위사람들이 나중에 말해주었지만 당시는 몰랐고..

아무튼 내가 그들을 발견했을땐 한박자 늦은뒤.

학교에서 마주치면 안녕. 외엔 전혀 다른말을 안하는 사이인지라;;

초 뻘쭘 다가가서 인사하기. 를 하기도 그렇고 해서..

넘어갔다;;;

근데.. 보다보니;;; 오늘 진짜 마시러온분위기. 중간에 눈마주치면 더 뻘쭘해질것 같아서.. 맞은편 사람과 자리를 바꿨다;;

아니나 다를까.. 한시간도 안되서 세명이 헤롱거리며 화장실에 왔다갔다… 음.. 불안했다.

그냥 둬도 괜찮은가;;

나올때 슬적 보니.. 셋이 나란히 어깨 기대고… 내공이 높으시더라;;

그래서 그냥 여전히 모른척하고 나와버렸는데;;;

음… 맘상했으려나? 모른척해서? 날 나쁜놈이라 생각했을지도;;

소심한 나는 오늘도 이런거까지 고민하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