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무르’

서울대옆 녹두거리라고 하면 다들 아실런지..

서울대 정문에서 두갈래길이 있는데..

한쪽은 서울대입구 전철역으로가는.. 봉천사거리.

반대쪽은 신림역쪽으로 나가는 녹두거리. 신림사거리.

신림역쪽으로 버스 세정거장가면 우리은행이 있는데 그 뒷쪽 고시촌 앞 일대를 녹두거리라고 한다. 행정구역상 신림9동.

암튼.

내가 신림동을 뜨자마자.. 맙소사. 녹두거리에 홍차 전문점이 생겼으니.

그것이 바로 ‘무르’

홍차만 하는건 아니구. 커피랑 녹차랑 허브랑 다 하긴 하던데..

일단 다른건 볼줄 모르니 패스. 살짝 귀뜸해주자면 에스프레소기로 칙칙 뽑기는 했었고.. 허브도 7종인가 있긴 했음.

홍차는 기본적인 4개 스트레이트와 4종류의 밀크티가 있었다.

다즐링 아쌈 기문 실론. 로얄밀크티 타이 에;;;;; 암튼.

본인 밀크티는 그다지 즐기지 않는지라 잘 기억 안난다.

플레버리티엔 얼그레이 애플크럼블 (망고/복숭아/레몬)과일향

레이디그레이 또… 기타등등 합해서 7종인가가 있었고..

얼핏보니 스트레이트와 얼그레이는 테일러제품.

레이디그레이는 트와이닝 잎차.

그리고;;;; 잭슨꺼도 있었는데 종류는 못봤고.

진열장에 헤롯도 좀 있었구;;

가게평에 들어가보면. 사실 이사람 찻집엘 잘 가본적이 없어 모르겠다.

차 맛이야 뭐.. 예열하고 점핑하고 시간 삐비빅해서 맞추고 하니까.

괘안았다. 그냥 차맛이다.

친구는 홍차가 첨인지라 다즐링을.. 나는 아쌈시켰는데..

깜빡했다. 테일러아쌈이면 집에 있는거 똑같은건데;;;;

잎 걸러서 포트에 따라주고 잔을 따로 주는식이었고..

포트받침이 있었는데 화로같이 밑에 초가있어서..

그 열로 따땃하게…. 홀.. 불빛땜에 분위기까지 좋았다는.

가게 인테리어는 원목풍인데 화려한 장식은 전혀 없고 그냥.

그림이 두어개 걸려있었고 ‘ㄱ’자로 통유리. 바깥경치는 고시촌.

하지만 나름대로 사람들 지나가는거라든지.. 볼만하다.

이쁠꺼까진 없고.

소파가 그다지 푹~푹~ 빠지는 식은 아니지만 딱딱한소재는 아니었고

쿠션은 없었다. 음악은 대략 클래식. 오르간앨범이 나오고있었고..

화장실은 남녀공용인데 넓고 깨끗했다 ㅡㅡ

진열대에 헤롯통 몇개랑 위타드 쿠키통 있었구.. 다른건 동양차통.

대략 이정도였다.

쓰다보니 후기가 아니라 분석가터 ㅋㅋ

전체적으로…. 매우 맘에 들었으며. 친한척했더니 위타드 쿠키줬다.

3주전쯤에 지나가다가 문앞에 알바구함이라고 써있는거 봤었는데.

여자종업원 구한다고 되있어서 안들어갔었거덩…

알바하는애가 이뻤고 ㅡㅡ;;;

쥔누나는.. 내가 고등학교때 좋아했던애랑 좀 닮아서..

(걔보다 더 이뻐 ㅠㅠ) 매우매우 좋았다.

훼훼.. 단골이 될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