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카페 회원들이 공개한 황당대사 리스트.

“괜찮아요.. 없을땐 나랏님도 흉본다는데”

-잠깐 자리를 비웠던 아리영, 시어머니와 시할머니에게 “저 흉보셨죠?”하고 물은 뒤 덧붙인 말.

“어머니, 부부는 이렇게 사는 거에요”

-주왕과 아리영의 지나친 애정행각에 어머니가 한마디하자 아들 주왕이 하는 말.

“지금이 6.25 사변이고 북한군이 쫓아온다고 생각해봐요”

-같이 장보고 오는 길에 시어머니가 힘들다고 투정하자 아리영이 하는 말.

“어머니, 하나를 하더라도 꼼꼼히 해 버릇하세요”

-아리영이 시어머니가 집안 일에 서투르다고 야단(?)치며.

“너나 나처럼 있는 집 애들이 순수하지”

-마린이와 예영이가 스키장 콘도에서 나누는 대화 중…부자집 애들은 교활 같은 거 모른다면서.

“멸치 응아~”

– 며느리 아리영 때문에 생전 처음 멸치를 다듬는 시어머니가 멸치똥을 가리켜 하는 말. 김치껍데기사건(아리영이 만두 만들어야 한다며 시어머니에게 김치 껍데기를 벗기라고 시켰던 장면)과 쌍벽을 이룬다.

“신경 꺼드릴게요”

– 며느리 아리영이 시할머니에게 친하게 지낼지 말지 의사를 물은 후, 시할머니가 그냥 혼자 내버려두라고 말하자.

“시인 수필작가는 낙엽 떨어지는 정원에서 우아하게 앉아서 글쓰면 되지만 방송작가는 종군기자와 같아요”

– 작가 아리영의 대사 중

“피고름으로 쓴 대본 엇따 던져욧!”

– 주인공 아리영이 자신의 대본이 땅에 내팽겨친 후 이렇게 소리친다. 피는 몰라도 피고름은 심하다는 평.

“여자가 둘인데 그깟 만두 하나 못해줘요?”

– 주인공 아리영의 대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