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즐겁게 지냈던 곳..

철모르고 왁자지껄 시끄러웠지.

언젠가 수업이 끝나고 남았던 너와나..

도대체 나 좋아한단 놈이 누구냐고 다그쳐 묻던 너에게 뻘쭘하게 했던 대답.

“그거.. 나야..”

알면서도 장난이지? 하고 되묻던 너.

그리고 이젠 빛바랜 시절.

가끔은.. 아니. 자주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