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그 자리에 없었다

그냥.. 어느날 그녀가 없었다

난 갑자기 너무도 허탈해져서

뭘해야할지 몰랐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내 주위엔 그녀가 없었다

그렇다고 그녀가 나타난뒤로

우리가 무언가를 같이 했던것도 아니다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는건데..

변한건 없는데..

자꾸 그 빈자리가 밟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