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돌아오신 어머니..

비가오니 베란다 창문을 닫으라고..

번개 번쩍거리는데 비오는 소리는 안들려서 그냥 번개만치고 비는 별로 안오나부다.. 했었는데.. 베란다 나가보니 제법 비가 오고있잖아.

“아~~ 비다~ 비냄새 좋아~~!”

하고 외치는데..

어머니 왈.

“너도 비냄새 좋아하니? 엄마도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 그러지 않아?”

오… 이건 엄마한테 물려받았던거구나! 하고 생각.

“응~ 다들 이상한놈이래.”

다시 어머니 왈.

“왜 정신병자들이 비만오면 좋다고 지랄한다잖니.. 사람들이 그래서 이상하데.”

“……”

ㅡ,.ㅡ

아냐 엄마… 비 냄새는 객관적으로도 참 좋다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