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하여..

불태울것들을 생각해 본다..

흠.. 우선.. 후회스러운 일들..

다행히도 올해는 작년에 비해 그리 많지가 않다

나름대로.. 충실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주 륄렉스하게.. 충실했다 ㅡ.ㅡ

올 초에.. 집앞 놀이터에 나가서 불장난을 했었다

낙서들.. 부치지 않은 편지들.. 일기..

한밤중에 몰래 나가서 놀이터 흙을 조금 파내고는

혼자만의 캠프화이어를 즐겼었다.

휴우.. 그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거였다면..

올해는.. 책 두세권 분량으로 태워봐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