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왈칵 흘릴뻔;;; 하진 않았지만.

오른쪽에 테잎붙어있는것이 Queen mary. 트와이닝의 제품이죠.

왼쪽은 크로..까먹었다. 역시 트와이닝. (나도 전에 이름은 한번 들었었는데.)

무르 서랍장에 내가 사랑하여 마지않는-하지만 자주 마실수 없는-퀸메리가 떡하니 있는거 아니겠어요? 뭐 깡통이야 자주 봤지만 도통 국내에서 구할수가-단지 제가 연줄이 적은탓도 있습니다만-없어서.. 어쩌다 한두 잔 마셔본 정도지요.

향이 강하지 않은 저런 블렌드가 좋아라..

“저기 퀸메리.. 있는거에요?” “네~”

“따로 덜어서도 팔아요?” “헤헤.. 아니요.. 조금 덜어 드릴께요.”

“아! 정말요? ㅠㅠ (냉콤)감사합니다.”

“앉아서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싸.

이런 사연으로 얻게된 퀸메리. 마음씨 좋은 주인누나는 크로..;; 까지 덩달아 분양해주신다. 그건 자기도 아직 마셔보진 않았다며.. 통에보니 아쌈 실론 운남 베이스더라는.. ㅠㅠ

아무렴 어떻습니까. 누님께서 주신건데. 엉엉..

이리하여 자태와 얼굴도 아리따우시고 마음씨도 비단마냥 고우신 무르 주인누나가 하사하신 트와이닝 분양티 2종 세트 되시겠습니다!!

+한밤중에 사진찍기가 귀찮아서 분양티의 자태에 살짝 기스가 갔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