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첫눈이 와서.. 기념으로 밀크티를 끓였더랬다..

우유가.. 500ml짜리여서.. 대략.. 800ml정도의 밀크티를 마셨.. 아 배불러

밀크티라함은.. 우유를 넣은 차를 말하는데..

만드는 법은 사람에따라 다양하시다.

평소보다 물을 조금 덜 붓고 차를 조금 더 넣어서 차를 진하게 우릴수도있고

아니면 차를 30분까지 막 우려서 약을 만든뒤 우유를 탈수도 있고..

어쨌든 요지는.. 차를 무지 진하게 우린뒤 따뜻한 우유를 부어주고

설탕을 살짝. 하면 밀크티가 완성된단말씀..

어제 내가 먹은건.. 냄비에 팔팔 끓이는거였는데

부끄럽지만 감히 소개해 올리자면.. 흠..

냄비에 물을 한컵 부어주고

그 물 한컵양의 차를 우리는데 필요한 잎의 양.. 두배..조금 더 넣어도 되고..

그렇게 넣고서 냄비를 불에 올려준다.

그러니까 뜨거운물에 우리는게 아니구 물에다 잎을 넣고 끓이는거다.

불의 세기는 자박자박 끓을정도. 중불정도 되시겠고..

고놈들을 자박자박 1분30초~2분. 2분이 적당한거같다. 그렇게 끓이고

상온에 두었던 우유.. (찬우유로는 안해봐서;; 이상할거같아서;;)

그걸 냄비에 붓는다. 우유의 양은.. 아까 넣었던 물의 양 3배 쪼끔 안되게.. 2배에서 3배사이면 문안하다.

설탕은 기호대로. 너무 넣으면 좆치안으니.. 전체 양을보고..

100ml에 티스푼하나면 알맞을듯.

우유가 들어간 뒤로는 타이밍에 신경쓸것.

너무 데우면 막이지면서 건더기가 생겨요..

휘휘 저어주면서 끓이다가 냄비 가장자리가 뽀로로 올라올때쯤이면 완성이라고 보여짐.

거름망에 밀크티를 걸러내면.. 우훗..

아쌈을 사용하면 데자와의 로얄밀크티와 거의 같은맛이남. (난 사실 그 차이를 모르겠음 ㅋㅋ)

밀크티로 좋은 재료는.. 실론(사실 실론티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용도로 쓰이는점은 아주아주 맘에듬. 따라서 상비품과 같은차)과 아쌈..

뭐 얼그레이도 먹을만은 하다던데.. 아무래도 우유맛과는 아닐것 같아서 만들 엄두를 못내봤다.

아참. 마지막으로..

밀크티는 배가 부르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