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지지측의 반론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1. 워딩은 정확하지 않았으나 문맥과 의도를 보자면 성소수자 차별 발언은 아님을 알 수 있다.
2. 홍의 질문이 나빴지 문은 원래 그렇지 않다.
(나아가 교묘하고 집요하게 차별금지와 민법상의 동성애 합법화 반대를 주장했다고 까지 보기도 한다)
3. 차별금지법이라는 대의에서 연대대상인데 그만해라.
4. 홍, 안등이 아직 쟁쟁한데 이건 분탕질밖에 안된다.
진심인가. 2012년에도 비슷한 말을 보았던 것 같다. 모호하게 말 해도 선의와 본심을 미루어 짐작해가며 지지하는 세력에 의해 당선까지 되었던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워딩상의 실수였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된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제기를 문제시 해선 안 된다.
홍이 나쁘다는 거, 안다. 하지만 문의 답에 대한 평가는 별개다. 시험지 질문이 나쁜것과 별개로 문의 발언만 놓고 평가하자면 선의로 해석해줘도 50점이다. 질문이 제대로 되었던들 만족할만한 답이 아니었을거란 얘기다. 낙제점 이하의 발언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홍탓은 사과와 정정 이후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사람과 싸우자. 홍은 사람 아니야.
차별반대면 된거 아니냐는데 광의적으로 차별 금지 외치면서 “동성애 합법화 반대”는 뭐냐. 선의로 해석해서 민법상의 부분을 이야기한거라 쳐도 본인 발언의 모순을 왜 인정하지 않나. 이런저런 차별 다 놔두면서 무슨 차별을 금지한다고.
그리고 전선 얘기 그만해라. 군 출신 전과범 노가 당선된게 단순히 양김이 표를 합치지 않아서 인가? 아니, 둘 중 누구도 전과노에게 가는 표를 확실히 찾아오지 못한 탓이다. 심 찍으면 내부분열? 웃기지마라. 그럼 문이 더 잘 하시던지.
나도 사람 아닌 홍이 이기는 거 무섭다. 그렇다고 이렇게 애써 합리화 해야하는 후보 찍는건 그만하고싶다. 심때문에 홍??? 아니. 그냥 문이 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