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어두운 길바닥에선
염화칼슘인건지 눈의 결정인지
자꾸만 자꾸만
반짝반짝 작은별마냥
수도없이 반짝입니다.
그런 길에 저는
산타클로스의 선물보따리같은
보따리 가방을 등에 지고
현기증나는 그 길을 걷습니다.
할일이 많은 가방속에선
마치지 못한 과제들과
알아듣지 못할 이야기들이
금붕어 봉다리마냥
파닥파닥 헐떡입니다.
바람은 차고 등은 젖어오는데
동굴같은 잠자리는
아무리 아무리
데굴데굴 굴러다녀도
걸치는거 하나없이
따뜻하기만 합니다.
염화칼슘인건지 눈의 결정인지
자꾸만 자꾸만
반짝반짝 작은별마냥
수도없이 반짝입니다.
그런 길에 저는
산타클로스의 선물보따리같은
보따리 가방을 등에 지고
현기증나는 그 길을 걷습니다.
할일이 많은 가방속에선
마치지 못한 과제들과
알아듣지 못할 이야기들이
금붕어 봉다리마냥
파닥파닥 헐떡입니다.
바람은 차고 등은 젖어오는데
동굴같은 잠자리는
아무리 아무리
데굴데굴 굴러다녀도
걸치는거 하나없이
따뜻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