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음악과.. 글들이 다들 같은 비율이었으면 좋겠어.

사진은 사진 나름의 프레임으로 나의 세상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사진이라는 창 밖의 나의 세상이.. 다른 사람들도 응.. 그렇구나..

하면서 쉽게.. 물끄러미 봐줬으면 좋겠어.

음악은 음악 나름의 울림으로 나의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좋겠어.

그 음악들이 차마 내가 직접 말로 못하는.. 뭐라 표현하기 힘들던..

이런저런 복잡한 감정들을.. 사람들 귀에 간지러줬으면 좋겠어.

낙서든 글이든 자판위의 손들이 하는 말들이 나를 보여줬으면 좋겠어.

때로는 흥분하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너무 기쁘고..

이쁘고 멋지고 주접스럽고 못난 나의 모든부분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내 홈피는.. 그냥.. 나의 향이 나고, 내가 보이고, 내가 들리는..

그런곳이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