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고백..

이런 이야기는 언제나..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굉장한 집중을 갖게하죠.

한마디로.. 모두들 왜인지 모르게 듣고싶어한다는..

오늘부터 저의 작은 사연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연속기획 – 왕 느끼남 가게쥔장의 연애소설’

제목이 좀 맘에 안든다 ㅋ

한회의 분량은 대략.. 노래 한곡 들으면서 읽으실수 있을정도로..

아참.. 그래서 오늘은 사설이 늘어져선 안되요.

둘째곡까지 가게되면 분위기가 좀 ㅋㅋ

자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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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봄때였어요.

음.. 그러니까 늦봄이구나. 그때 전 강남의 모 학원에 다니게 되었죠.

나름대로 스파르타.. 까진 아니지만 꽤 까다로운 학원이었어요.

담임샘도 있는.. 좋은 학원이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철부지 코흘리게 멋모르던 저에게..

그녀가 나타났던 겁니다! 와우! >_<

세상에.. 솔직히 그렇게 깔끔한애 그때 까진 못봤어요.

너무도 어렸던 소년은 세상물정을 몰랐던게지요..

지금 생각하면;;; 솔직히 좀 어이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무슨;; 천사라고 생각했나봅니다. ㅡㅅㅡ

그녀의 친구와 우연히 말을 트게 되었고.. 그 친구를 통해서 매일 쪽지를 주고받으며.. 셋이서 그렇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두달이 흘렀습니다.

여름을 앞두고.. 저는 결심했습니다.

아니;; 무의식중에 편지를 쓰고 있었습니다.

아~~ 여기서 또 웃긴거..

씨디모양의 동그란 편지지였는데요..

거기에 적어놓은것이 어삼없게도 ㅋㅋ

UP의 바다;; 가사를 적어서.. 한장쓰고 (푸하핫)

그것만 받으면 황당할껀 알았는지.. 좋아한다는 말을 써서 또 한장..

이렇게 두장을 보냈습니다.

드뎌~!!! 삐삐가 왔습니다. (저도 삐삐를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ㅋ)

음성.. 아.. 언능 들어보자..

그녀.. 쫌이따 집전화번호를 찍어줄테니 집으로 전화를 해달랩니다.

우~~~~~~~~와~~~ 이렇게 된건가부다.. ^ㅡ^ 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좀 아픕니다. 조심해서 들으세요 ㅋ

부르르… 삐삐가 오고.. 조심스레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저….;;”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순진했습니다. 정말루! ㅡㅡ^)

“어.. 안녕.”

“으..응;;”

“저기. 미안한데 난 남자친구 있거든? 너보다 잘생기고 옷도 잘입는 애란다. (기가 차다는 듯이 수화기에서 입을 좀 때고는 혀를 한번 차주고) 미안해. 앞으로 이러지마.”

뚝…

머~~엉.. 했습니다.

뭐;;; 그러고 보니 내가 좀 모자라긴 한거 같습니다.

잘난게 뭐가있습니까. 잘생기길 했나.. 몸매가 좋길해.. 돈이 있어;;

뭐..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남자가.. 뭐.. 채일수도 있는거죠! ㅡㅅㅡ 웃쌰!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제 하트에 무수히 많은 스크레치와 그.. 뭐시냐.. 운드.. 상처를 죽죽 남긴..

그 사건이 일어난겁니다.

그녀의 친구들의 집단테러.

모르는 번호로 삐삐가 왔습니다.

뭐냐 싶어 들어봤더니 그녀의 친구들의 단체 메세지였습니다.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더군요.

미친놈이냐.. 주제를 알아라.. 등등..

마지막으로 쪽지를 매게해주던 그친구..

“너 뭐냐? 그러니까 날 이용한거네? 재수없다..”

(ㅡ,.ㅡ 이용은 뭘 이용해.. 니가 화장실이냐..;; 이용은 이발소에서 하는게지;;)

암튼.. 그렇게 커다란 칼자국 하나를 남기고… 다음 분기에 저희는 다른 반으로 편성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출혈로 살도 좀 빠지고 했었지만;;

뭐.. 그거야 그제서야 키가 좀 자라서 그런게지 ㅎㅎㅎ

이상하죠.. 상처도 다 아물고 그녀의 모습조차.. 이름조차 저~~언혀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나면.. 어떻게 됐나 함 찾아보고 싶어요. 얼마나 잘나가나;;)

그 흉터만은 아직도 밑바닥 어디선가 음산하게 웃고있는거 같아요.

사람 소심하게 만드는.. 그..

암튼 여러분!!

상처주지 맙시다;;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픈 이야기들은 계속됩니다..)
Every You Every Me

아티스트 : Placebo


앨범타이틀: Various Album

Radio

아티스트 : Alkaline Trio


앨범타이틀: Maybe I’ll Catch Fire

尊나게 재수없어 (With 크라잉 넛)

아티스트 : 올라이즈 밴드


앨범타이틀: FIRST ALB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