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우울

빗소리에 얼핏 잠이 깼는데..

부모님들은 이미 일터에. 그래서 다시 쇼파에 디비졌어요.

비는 시원하게오고.. 테레비를 켰더니 나오는 영화.. 접.속.

요즘은 차를 우려도 맛이 이상해져버려서.. 자꾸 왜이러는지 몰라.

암튼.. 밍숭맹숭 싱거운 차한잔에.. 미친듯이 오는 비에..

접속까지.. 엄청난 조합.

이 조합이라면.. 궁극의 우울함을 만드는 조합중 하나 아니겠슴까 ㅡㅅㅡ

우후후…

가게오는길엔 버스도 안오고..

아…

빈속에 차마셔서 속까지 쓰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