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전화

녀석이 전화를 했다. 군대간지 한달 반..

새벽한시반.

어이없는자식이.. 불침번스다말구 공중전화랜다.

후반기교육.. 의정부에서 불침번스다 전화한놈. 것도 카투사.

나름대로 베스트란 녀석이다.

훗..

10월 3일에 이녀석이 보낸 편지가 24일에 도착해서 답장도 못썼다.

6주훈련 끝날때 도착이라..

그런얘기들.. 또 그녀석 어떻게 사는지.. 이것저것.. 힘들단다.

눈물이났다.

이녀석 웃는데.. 텅빈웃음이다.

이자식 진짜 웃고싶어서 웃을땐.. 그 웃음을 내가 안다.

녀석의 빈웃음. 그 표정마저 떠올라서. 목소리듣고 정말 울컥했다.

보고싶었다.

선배형이 그랬다. 아마 그녀석이 널 더 보고싶어했을꺼라고..

오죽하면 한시반에 전화를 했겠냐고.. 불침번 스다말고.

그녀석의 마지막 인사가 너무 그립다.

“힘들어도 잘 견뎌라 임마.”

“견디긴.. 별것도 아냐. 담에 또 전화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