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가 오늘 새로이 포맷을 바꾸어 방송된다. 예고를 보아하니 학교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한 쇼 퀴즈 형태의 버라이어티가 될 모양이다. 이를테면 '무한도전, 천사들의 합창 특집'같은 그런식의 포맷이랄까.

기본적으로 나는 이 포맷의 취지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뭐 개편의 결과는 당연히 뚜껑 열어보고 시청률봐야 알겠지만.. 이 포맷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해피투게더의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기획때문이다. 내가 기억하는 해피투게더의 시작은 아마도 차태현과 최수종의 투톱으로 뭐 트럭차 비슷한거에 방송세트 차려놓고 학생들 둘을 태우던 식이었던가 그랬다. 아니아니. 학교 교실에서 학생 한명과 엠씨 한명이 짝을 이뤄 퀴즈대결을 했던것도 같고.. 그게 발전해서 쟁반노래방이되고 교포출신등의 스타를 데려다놓고 한국어 퀴즈등을 했던것도 같다. 아무튼 해피투게더의 시작은 모름지기 '학교'에 있다.

그래서인지 학생과 전혀 관련없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체워질때도 언제나 컨셉은 '학창시절'이었다. '프렌즈'포맷 이전까진 복장이 교복이었고 '프렌즈'에 들어서도 여전히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부분이 결합되어있는 친구찾기 포맷이었으니까.

이번 개편에선 아주 학교의 교실을 전면에 내세웠다. '학교가자', '수업시작'등의 단어가 예고 곳곳에 보이기도 한다. 굉장히 바람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물론 나는 오늘 티비를 볼지 안볼지도 모르고 보더라도 아마 '무릎팍'을 보면서 다리미질을 하고있겠지만 기대되는 개편이다.

2007/07/04 20:10 2007/07/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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