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이 밥을 안 주고 나갔다 왔나 보다. 하루종일 날 원망했겠지. 준아 미안. 형이 오늘 체력고갈로 정신이 없었단다. 격일로 밤을 두 번 새웠더니 이 모양이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했는데 샤워하고 나니 한 시 반. 01:41:20, 2014-10-13
  • 고가도로가 철거된게 94년이라고 하니 아버지를 따라 이태원에서 처음 인도음식을 먹었던건 그 이전이리라. 근심이 많아 오늘은 윤상의 근심가를 듣는다. 20:18:12, 2014-10-13
  • 과장되지 않으면서 또렷하고 풍부한 베이스가 들어있는 음악은 매력적이다. 물론 그 매력을 알기까지 오디오에 꽤 많은 돈을 들여야만 했으나 인생의 즐거움이란 다 그런것 아니겠는가. 20:21:54, 2014-10-13
  •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과 윤건의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을 번갈아 듣는다. 곧 눈이 올 것만 같은 날씨다. 북촌에 마음을 두고 온지 오래다. 20:30:23, 2014-10-13
  • 그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체온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건 아무나와 자연스레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입고있던 잠바의 지퍼를 목 끝까지 올려 잠갔다. 23:39:17,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