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을 망쳤다. 토요일을 온종일 끙끙 앓아가며, 주일의 그 전쟁같은 스케쥴을 헤쳐가며 밤을 지새고 준비한 시험인데. 공부하면서 포커스가 살짝 나갔고 잔뜩 힘이 들어가 있어, 쉬운 부분을 다 놓치고 말았다. 9회말 홈런맞은 투수의 기분.(올해가 이렇게 지나가나 싶었다.) 2012-12-24 17:49:50
  • 마운드 위에 드러누워야 하나 싶었다. 주말에 또 다시 강타자와 맞서야 한다. 금요일 퇴근부터 80시간. 끈질긴 승부처가 될텐데 기운이 쭉 빠졌다. 평소의 나와 비교한다면 분명 150% 이상은 싸워준것 같은데 가시적인 성과는 처참했다. 2012-12-24 17:52:45
  • 그렇게 포기하고 우선은 오늘, 내일 컨디션 조절이나 잘 해야겠다 생각하던 차였다. 시험 합격. 턱걸이 합격. 윗선에서 보너스 점수를 준건지 채점을 유하게 해준건지 다들 예상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다. 아무튼, 아웃 카운트 추가. 투아웃. 하나 남았다.(이번 주말도. 전력을 다해 피칭한다.) 2012-12-24 17:56:21

이 글은 레몬가게님의 2012년 12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