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을 한 일주일 가까이 쉬었는데 어디서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오는건가 했다. 어제는 무려 600힛을 넘겼다.

원인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검색 리퍼러였다. 우와. 지금보니 검색어들이 무지막지하게 들어왔다.

가장 빈도가 높았던건 1회의 오프닝, 다시보기었지만 내 홈피에 그런건 없고.. ost도 많이 검색되었는데 나에겐 아직 정보가 없다. 재미있었던 검색어는 (커프1호) 더 멜로디 었는데 아마도 커피프린스 1호점 음악에 참여한 더 멜로디는 누구냐는 검색이었던것 같다.

더 멜로디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OST에서 처음 보았고 그 후 인디쪽이나 OST쪽에서 종종 이름을 보아왔다. 얼마전엔 허밍어반 스테레오랑 같이 공연도 하길래 오오.. 했었고 메리대구 공방전의 OST에도 참여했던 그룹. 솔직히 그 이상 자세한 멤버들의 정보는 잘 모른다. 고운씨가 커프의 음악스테프로 들어갔는데 사실 고운씨는 보컬은 아니고 건반이었던거 같다. 여기저기 피처링도 하시는 보컬은 타루씨이다.

‘(커프) 외제차’ 라는 검색어도 인상적인데 아마도 공유가 타고다니는 미니쿠퍼 블랙 컨버터블이 이뻐보여서일수도 있고 국내엔 흔하지 않은 브랜드 닛산의 큐브 화이트가 아마 이선균이 타고다니는 차였지? 참고로 미니쿠퍼는 영화 ‘이탈리안 잡’에 수없이 나오며 그 영화보고 미니에 반하지 않는 남성 여성이 거의 없다는 전설이 있다. (정말 전설?)

암튼 내가 버닝하는 부분은 음악담당 ‘이광희’씨의 음악선곡과 어찌되었건 무대가 카페라는점인데 저럼 검색어들이 들어올줄은 몰랐고 생각해보니 참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