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군대에서는 완전군장을 하고 행군을 하는 훈련을 합니다. 40kg 정도의 짐을 지고 40km가량을 계속 걷는 것이죠. 일반인이 조금 경쾌하게 걷는 정도의 속도로 계속 행군을 하다 보면 훈련도중 숨을 거두는 병사들도 종종 있을 정도로 혹독한 훈련입니다. 그 행군훈련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행군을 위해 병사들이 대열을 맞춰서고 대기 중입니다. 병사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훈련의 강도를 알고 있기에 그 분위기는 이미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 못지않습니다. 그때, 한 교관이 병사들의 사이를 지나가며 조용히 속삭입니다.

“당신은 해낼 수 없습니다.”

“당신 혼자 이 행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당신은 해낼 수 없습니다.”

섬뜩한 이야기입니다.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교관이 말을 이었습니다.

“당신은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의지하십시오.”

놀라운 반전이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진심으로 교관에게 응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교관의 이야기를 들은 한 형제가 기도했습니다.

“주님, 나는 할 수 없지만, 낙오되는 동료의 총과 가방까지도 내가 들 수 있도록 힘주세요.”

그는 자기 자신도 책임질 수 있을까 싶은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자신의 모습보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았습니다. 행군이 시작되었고 부대는 출발하였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결국, 한 병사가 행군도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기 자신조차도 행군을 마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 형제가 정신을 잃은 병사의 곁으로 다가가 그의 짐을 들고 묵묵히 행군을 계속 하였던 것입니다.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나의 힘으로는 이 인생을 살지 못합니다. 예수가 없는 인생은 이미 실패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방법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인생은 이미 죽음 가운데에서 머문 끝난 인생입니다. 당신은 해낼 수 없습니다. 예수를 의지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죽음의 문제를 피해가지 못합니다.

나의 모습을 바라볼 때엔 실패만이 존재하지만, 나의 모습 그대로 예수 앞에 엎드릴 때에 그곳에 승리가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 어떤 정죄함도 두려움도 이 사실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이미 승리함을 주셨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부인하여도, 나의 현실이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도 그 이름의 승리를 믿으십시오. 나의 사고와 나의 고집을 내려놓을 때 주님께서 일하시고 주님께서 공급하실 것입니다. 온전치 못하던 내 모습이 아닌, 다른 이의 아픔을 지고 가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아무것도 의지할 것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힘이 되시고 빛이 되십니다.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가 바로 유일한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입니다.

아직도 혼자서 충분히 인생을 이겨내리라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