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자면 먹고 싸는 집단이다.

그것이 물질적이든 문화적이든, 소비하고 뱉어내는 그룹이다.

연구소에 글을 올린지가 참 오래되었다.

연구소 글들은 대부분 컬럼이나 리뷰들이다. 말하자면 평론에 가깝다.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 성격이 그렇다.

연구소에 글을 못올리는것은 그만큼 내가 먹고 싸는것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반증이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워낙 바닥상태라 먹고 싸는것도 시원찮은 것이다.

토지가 생산력을 잃을때 우린 ‘지력’을 잃어 그렇다고 표현한다.

사람이 생산력을 잃는다는건 ‘기력’을 잃는거겠지.

기력회복이 절실한 때이다. 하지만 가만히 기력회복을 하도록 세상이 사람을 놔두는 법은 없다.

인생은.. 때에 따라서 고달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