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생몽사는 그녀가 내게 던진 농담이었다.
‘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기억난다’
그녀는 전에 늘 말했었다.
‘갖지는 못하더라도 잊지는 말자’ 고.

-동사서독中 서독의 대사-

홍칠공: 쫓아도 안 가는데 어쩌겠소?
마누라와 다닐 순 없잖소?

구양봉: 누가 안된다고 했나? 다 하기 나름이야.
나도 옛날엔 자네 같았지.
천하를 얻기 위해선 여자를 버려야 하는 줄 알았지.
그런데 집에 돌아가 보니 그녀는 내 형수가 돼 있더군.

…………….

구양봉: 부인은?

홍칠공: 데려갈 생각이오. 다 하기 나름 아니겠소?
마누라를 데리고 다니면 안된다는 법은 없잖소?
가자.

구양봉: 홍칠이 단순하기 때문에 그녀가 좋아하는 것 같다.
둘이 가는 것을 보니 질투가 났다.
내게 똑같은 기회가 있었을 때 왜 포기했는지 모르겠다.

-동사서독中-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잊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