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찍은 남산쪽 달사진

이번 개기월식이 슈퍼문에 블루문 등등등 아주 화려하단 이야기를 연초에 들었어서 기회를 봐서 밤에 천문대를 갈까 생각하고 있었다. 미세먼지, 한파로 인해 가능할지 어떨지 모르겠다고는 생각했지만 전혀 엉뚱한 문제가 따로 있었으니….

월말에 과제신청이 있었다. 뭘 많이 한다거나 야근을 하거나 그런건 분명 아니었지만 정말 여러 종류의 압박이 있었고 누가 뭘 도와줄 상황도 아니었고 아무튼 그랬다. 게다가 아내는 아내대로 토플공부의 압박과 무릎부상과 기타등등 도저히 어딜 갈 상황이 아니었고.

그래서 꽝이 났지만 무사히 지나고보니 창밖에 달이 너무 예쁘잖아. 이 좋은 집 언제까지 지낼진 모르겠지만 기념으로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