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난다.

미국은 수업이 다 끝나고 나서야 기말고사 기간이 오기때문에

기말고사 기간엔 학교를 거의 안가도 됀다만..

근데 아침에 일어난다. ㅡㅡ^ (적응 되니까 학기 다 끝나고..;;)

전날 걸어놓은 다운로드가 다 됐나 슬쩍 눈길을 컴퓨터에 준다.

반사적으로 음악을 튼다. 그리고 창문을 연다.

(해뜨면서 방으로 직사광선이 들어와서 아침엔 덥다.)

약 30분간 컴퓨터 파일정리를 한다.

음악파일들은 테그정리, 이름정리. 다운받은 DVD는 두장으로 분할.

TV를 보면서 아침식사. 주로 한국의 쇼프로나 시트콤, 드라마를 본다.

가장 즐기는 프로는 ‘안녕! 프란체스카’ 와 ‘웃찾사’ 그 다음으로는 ‘야심만만’과 ‘신입사원’ 이다.

주로 라면이나 (배고픔에 지치면 주로 라면) 아침메뉴(계란후라이,빵,베이컨,치즈)를 만들어 먹는다.

한프로가 끝나면 아직도 한두시간정도 더 있어야 정오.

이시간엔 씨디를 굽는다. 안그러면 계속 컴퓨터를 하니까 ㅡㅡ

요즘은 씨디보단 DVD에 거의 굽는편이다.

공씨디에 비해 이삼백원 더 비싸지만 DVD한장이면 씨디6장이 들어간다.

그리고 요즘은 그냥 DVD영화도 그냥 통으로 받아다 굽곤 하니까..

암튼 씨디굽는거 하루에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

씨디를 구울땐 음악듣기도 불편하고 그러므로 그냥 앉아서 공부를 하게 된다.

씨디롬 돌아가는 소리가 은근히 화이트 노이즈여서 집중력 배가.

그러구 있다보면 어느덧 열두시를 넘긴다.

컴터 재부팅을 하고 백업한 파일들을 지운뒤 다시 다운로드를 건다.

그 뒤엔 뉴스검색. 다 합해서 약 40분 걸린다.

뉴스검색이 끝나면 복도를 한번 어슬렁 거려준다.

다리운동. ㅡㅡ

앉아서 책살짝 보다가 한시반, 두시면 차를 마신다.

오후엔 졸리니까 약간 미리.

한시간 남짓 좀더 책을 보다가 벌떡 일어난다. 밥시간.

근데 주방이 너무 더러워서 밥을 하기가 싫다.

대충 때우고 금방 앉아버린다. (여기서 약간 욕구불만이 생긴다.)

다섯시쯤엔 머리가 정지한다. 공부 불가.

뭘하든 머리를 식힌다. 그러다보면 배고프다.

역시 대충 저녁을 먹는다. (그래도 저녁땐 밥하는 애들이 있어서 나름 제대로 먹긴 한다.)

떠들다보면 7시 8시. 사실 7시나 되어야 약간 해가 누르스름하기때문에 아직도 그때가 5시인줄안다.

처음에 해 길어졌을땐 저녁먹고 시계보면 9시반 10시였다.

암튼. 8시부터 다시 공부. 이땐 주로 음악을 크게 듣는다.

기숙사가 좀 시끌시끌 해서 오히려 음악을 크게 듣는게 더 좋다.

이 시간에 듣는건 주로 재즈. 낮에는 가요를 듣는다.

9시나 10시엔 클럽박스를 체크한다. 한국TV가 올라오는 시간이다.

10시가 넘어가면서 애들이 방에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잘시간이 됐단거다.

그래봐야 이러구 저러구 하다보면 1시. 드디어 취침.

결론. 시험기간동안 공부하는 시간. 하루에 약 5시간.

잘하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