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올 여름 태국 본토에 가서야 똠얌꿍을 처음 먹어봤고 그 첫 경험은 아주 강렬했다.
역시는 역시. 낯가림 따위 존재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그릇째 들이 마셨다.

. 태국어로 똠은 hot soup, 얌은 sour, 꿍은 shrimp, 그러니까 새콤한 새우찌개. 한국인들이 잘 먹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레몬그라스나 태국식 생강등의 허브향 때문인듯 한데 나는 그런거 가리기는 커녕 맛있다고 고수 추가해서 팍팍 넣어 먹었지.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 저녁에 한 번 더 먹었음.

 

새우볶음밥

 

치킨팟타이

 

그린커리는 역시 고소해

 

여기 주인 아저씨가 전직 Made in Thailand라는 밴드의 베이시스트. 지금은 그냥 취미로 가끔 기타를 잡으신다며 왼손 약지의 반지를 쓰다듬으셨다. 왠지 알아들어버렸음. 롹커의 인생이란.

 

그래서 같이 롹큰롤 한 번 땡겼음. 롹 윌 네버 다이!

 

 

완전 맛집. 벌써 그립다.